
고향집 대문에 기존에 달려 있던 우체국에서 지급한 플라스틱 우편함이 훼손되어
버려진 장식장을 주어 재활용해서 새로 만들어 달았다.
요즘은 대부분이 공과금고지서나 결혼청첩장 그도 아니면 선전광고가 대부분이지만,
대문이 잠겨있으면 대문틈에 끼어두고 가는 경우가 잦아 바람으로 분실되는 경우도
많다고 걱정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어머니 눈높이에 맞추어 달았다.

솟대도 하나 만들어 집안 입구에 세웠다.
솟대는 옛날 마을의 안녕과 수호풍농을 위하여 마을의 입구에 세운다고 하기에,
우리집의 안녕과 화목을 지켜주 것을 빌면세 세웠다.
시간이나면 집안 사방에 세워야겠다. 요놈의 제1호 솟대인 셈이다.

한 주만인데 닭들이 많이도 컷다.
어머니 말씀, "요놈들이 요세 주는대로 먹는다"고 하신다.
생후 5개월이 지나면 계란을 생산한다고 하니, 8월에는 날계란 먹게 생겼다.
아니지, 먹는 것은 뒤로하고 햇병아리를 생산해야지...
요즘 요놈들 커가는 것 보는 것이 내겐 솔솔한 재미를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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